[교회사 이야기] 제2화 베트남 메콩델타 크메르족에게 전파된 복음

인도차이나 지역은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등 근현대 역사에서 100여 년 동안, 프랑스의 통치로 인하여 문화적 영향을 많이 받은 3개국을 일컫는 용어(협의의 인도차이나)인데, 미얀마와 태국 등을 포함한 5개국을 인도차이나 지역(광의의 인도차이나)이라 부르기도 한다. 광의의 인도차이나 지역 중, 가장 먼저 개신교 선교사가 입국한 국가는 미얀마(1813년, 아도니람 저드슨(Adoniram Judson) 선교사)이며, 가장 늦게 개신교 선교사가 입국한 국가는...

[교회사 이야기] 제1화 네스토리안과 가톨릭 선교

캄보디아를 비롯한 인도차이나 지역에는 기독교가 언제 처음으로 전파되었을까? 학자나 교파마다 다른 의견이나 주장이 있을 수 있지만, 선교사 부모를 따라 젊은 시절, 캄보디아에서 선교 사역을 했던 폴 엘리슨 (Paul Ellison)의 주장에 따르면, 서기 450년 시리아의 다마스커스에 있었던 네스토리안교회 총회에 인도차이나 지역의 교회 대표들이 참석했다는 것이다. 이 총회에 교회 대표를 보내기 위해서는 최소한 70,000명의 신자가 있어야만 가능한데, 그는 이러한 주장의...